◎5,000만불 투자조건,1프랑에 제의받아【도쿄=연합】 대우증권 김창희 사장은 프랑스정부로부터 국영 상업은행의 인수제의를 받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5일 도쿄에서 밝혔다.
김사장은 이날 도쿄지점 승격 기념식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해 특파원들과 만나 『프랑스정부가 한 상업은행을 인수해주도록 요청했으며 인수조건은 1프랑이며 추가로 대우가 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구체적으로 은행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현재 2,200명인 직원을 400명으로 감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앞서 인수한 헝가리의 은행이 이미 부채를 모두 청산한데 이어 좋은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프랑스정부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