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당 부진… 민주당은 70석대 넘봐【도쿄=신윤석 특파원】 종반으로 치닫는 일본 총선 득표전에서 자민당이 과반수인 251석에 육박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일언론들이 보도했다.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전국 유권자 15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자체 취재망을 통해 분석, 15일 보도한 종반정세에 따르면 자민당은 소선거구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중의원 해산시 의석수인 211석을 거의 굳히고 과반수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비해 제1야당인 신진당은 소선거구에서 자민당에 밀리고 비례대표에서는 민주당에 표를 잠식당해 해산시 의석인 160석선을 유지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도쿄와 홋카이도(북해도)의 비례대표에서 특히 강세를 보여 창당시 의석수인 52석은 무난하고 70석대를 바라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산당도 비례대표에서 20석정도의 약진이 점쳐졌으나 사민당과 사키가케는 각각 10석 안팎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자민당측은 이날 『과반수를 확보하더라도 안정적 정책수행을 위해서는 291석 규모의 연립정권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총선승리후에도 연정을 구성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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