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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곡식의 중요성:1(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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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곡식의 중요성:1(안현필 「삼위일체 장수법」:136)

입력
199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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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콩·밀 “영양 듬뿍”/삶지 말고 볶아 먹어라/잡곡 먹으면 산성체질 알칼리성으로 변해 “건강”<이 글을 쓰게 된 동기> 이 글을 쓰기 며칠전에 신문을 본즉, ①「쌀」의 절대 수요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쌀을 44만섬을 수입해서 우리쌀의 반의 반값으로 판매하게 된답니다. ②그렇지 않아도 농수산부가 발표한 「95농업센서스(농업 총조사)」에 의하면 농촌인구의 절반이 농사를 포기하고 있다는데, 앞으로 중국에서 쌀을 44만섬이나 수입해서 우리 쌀값의 반의 반값으로 판매한다면 농촌인구의 절반이 아니라 농촌인구 전부가 농사를 포기하는 최악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이 우리 자신과 후손의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데 최고로 중요한 일입니다.

◇착안점:「쌀」은 화학비료를 먹고 농약으로 병충해를 막으면서, 자라는 곡식이므로 그 자체가 대표적인 공해식품입니다. 그런데 중국이나 기타 외국은 땅이 넓기 때문에 화학비료와 농약을, 인력이 아닌, 살포기로 대량 뿌려야 하고 수입과정과 창고에서 사정없이 「방부제」를 뿌려야 하기 때문에 수입쌀은 값이 싸기는 하지만 공해독의 덩어리로 되는 것입니다.

아직은 아무도 이와같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관해서 구체적이고 총괄적인 연구를 하는 분이 없군요. 부득이 이 팔순노인 안서방이 시동을 거니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연구합시다.

◇퀴즈문제:공해가 극심한 이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식으로 공해독의 덩어리인 「쌀」을 먹을 것이 아니라 무공해이면서도 쌀보다도 영양분이 더 풍부한 곡식이 있어요. 과연 무엇일까요? 생각하다가 다음을 읽으세요. 생각하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독서는 무효입니다.

정답:보리 조 콩 메밀 옥수수 등의 잡곡들입니다. 그 이유는? 보리 밀 기타 잡곡을 생산하는데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먹는 방법이 문제

문1:보리 밀 기타 잡곡이 공해가 극심한 오늘에 있어서는 쌀보다 100곱이상 우수한 식품인데도 쌀을 선호해서 주식으로 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쌀이 잡곡보다도 맛이 있기 때문이죠.

문2:사실은 보리 밀 기타잡곡이 쌀보다도 더 맛이 있는데 먹는 방법이 글러먹었기 때문이오. 그럼 올바르게 먹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잘 모르겠다구요? 그럼 다음 「힌트」를 읽고 또 생각하세요.

◇밭곡식을 맛있게 먹는 법

힌트:볶은 곡식이 삶은 곡식보다도 월등하게 맛이 있고 영양이 풍부한데도 보통은 삶아서 밥을 지어 먹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볶은 「콩」이 삶은 콩보다도 월등하게 고소해서 맛이 있는 이유는? 볶는데는 단 5분정도 밖에 가열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이 거의 다 살아있는데 1시간 이상 삶으면 영양분이 거의 다 소멸하기 때문이지요.

◇보리가 맛없는 이유

문3:특히 보리는 맛이 없다면서, 예로부터 가난한 사람이나 형무소의 죄수들이 먹어왔는데 왜 그런가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니 잘 생각하다가 답을 보세요.

답:보리는 속껍질(보리겨)이 단단하기 때문에 압력밥솥이 없었던 옛날에는 두번이나 삶아서 밥을 지어먹었어요. 왜 그렇게 단단하나요? 엄동설한의 강한 추위에 속것을 보호하느라고 영양분이 다른 곡식보다도 더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볶으면 쌀보다도 더 고소해서 맛이 좋기 때문에 예로부터 볶아서 미숫가루로 만들어 먹어왔죠. 그러니 보리 밀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삶지말고 볶아서 먹으세요. 그럼 밥먹지말고 밤낮 볶은 곡식만 먹으란 말이에요? 너나 잘 먹고 오래 살라고 하고 싶죠? 사람이 왜 그렇게 성미가 급하나요? 이렇게 하면 만사가 해결됩니다. 밥에다가 볶은 콩(보리, 깨, 율무)을 섞어 비벼 먹으면 씹을 때마다 맛이 고소해서 기가 막힌 식도락으로 됩니다. 현미밥, 보리밥만 100번 이상 씹어먹는 일은 보통아닌 고생이니 앞으로는 볶은 곡식을 섞어 비벼 먹으세요. 그렇게 맛좋은 보리를 맛이 없다면서 공해독의 덩어리인 쌀을 수입까지 해다가 먹으니 탄식할 노릇입니다.

◇보리, 밀에 관한 과학적 고찰

현대인에게 보리, 밀이 쌀보다도 좋다고 막연하게 말하는 것만으로는 설득시킬 수가 없으니 애국동지들은 다음을 참고로 해서 일반국민을 계몽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신비로운 보리, 밀의 특성 1>

보리, 밀은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리, 밀은 가을에 씨를 뿌려서 추운 겨울에도 왕성하게 자라서 초여름에 수확하는 신비로운 곡식입니다.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된 후에 모든 초목은 다 사멸해서 다시 소생하지 못했지만 오직 쑥만은 다시 소생해서 자라나는 신비로운 생명력을 발휘했습니다. 우리가 이 신비로운 쑥을 먹으면 그 강한 신비로운 힘으로 우리의 살과 피가 맑아지고 백혈구가 증강하여 우리의 병을 고쳐줍니다. 그런데 그 강한 신비력을 가진 쑥도 겨울에는 못자라고 뿌리만 땅속에서 그 생명을 유지해가는데 보리, 밀은 그 추운 겨울에도 왕성하게 자라가는 것을 보면 보리, 밀은 쑥보다도 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리, 밀을 먹으면 우리의 살과 피가 맑아지고 백혈구가 증강해져서 치병, 건강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보리, 밀의 특성 2>

보리, 밀은 불모의 알카리성의 토질에서 잘 자라고 산성토질에서는 잘 자라지못하는 신비로운 식물입니다.

불모의 뜻은 식물이나 농작물이 자라지 못하는 쓸모없는 땅을 뜻합니다. 식물이나 농작물이 자라지않는 불모의 토질에서 잘 자라는 보리와 밀,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못하는 추운 겨울에도 잘 자라는 보리와 밀에는 현대과학으로는 해명할 수 없는 어떤 놀라운 신비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농약 안쳐 무공해

우리 인간은 맛좋은 산성식품(쇠고기 우유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을 먹으면 산성체질로 됩니다. 산성체질로 되면 손, 발이 차고 감기에 걸리기가 쉽고 피부가 약해져서 모기, 빈대 등의 벌레에 약하고 여러가지의 종기가 생깁니다. 그리고 각종의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흙도 화학비료로 시비하면 산성토질로 되기 때문에 온갖 벌레와 농약때문에 병들게 되지요. 참으로 신기한 것은 보리, 밀은 산성토질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불모의 알칼리성 토질에서 왕성하게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리, 밀을 먹으면 우리의 산성체질이 알칼리성으로 되어 병을 고치고 건강하게 되는 것이 분명합니다.

<보리, 밀의 특성 3>

보리, 밀은 우리가 먹는 식품중에서 공해가 가장 적은 무공해식품입니다. 추운 겨울에 자라기 때문에 농약이 필요없기 때문이지요. 공해식품으로 병걸린 현대인에게는 무공해식품이 최고의 약으로 되나이다. 그래서 나는 현대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무공해의 물, 공기, 일광과 함께 보리, 밀, 콩, 된장, 청국장, 무공해의 야채가 최고의 신약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장 가난한 사람도 행할 수 있는 건강법이 세계 최고의 건강법이란 것을 부디 잊지마세요.

<보리, 밀의 특성 4>

현대인의 병의 주원인은 변비입니다. 섬유질이 없는 말랑말랑한 것만 먹기 때문에 변이 나가지 않아서 썩고 썩어서 독을 만들고 이 독이 전신에 돌기 때문에 몸의 약한 부분에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쇠고기, 우유, 계란에는 섬유질이 0입니다. 또 우리 한국인이 주식으로 하는 백미에는 100g당 섬유질이 단 0.3g밖에 없는데 현미에는 백미의 4배인 1.3g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죽어가는 환자에게 현미를 먹였더니 기적적인 효과가 나더군요.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현맥(통보리)에는 2.9g(통밀:2.5g), 즉 현미보다도 3배 가까운 섬유가 들어있어요. 그래서 이 무서운 공해시대에는 통보리, 통밀이 공해독을 추방하는 최우수식품으로 되는 것입니다.

<보리, 밀의 특성 5>

칼슘부족이 현대병의 근원입니다.

칼슘이 뼈, 이, 손발톱 등을 만든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지만 ▲피를 맑게 한다 ▲정신을 안정시킨다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만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현대인은 칼슘을 다 깎아 없애버린 오백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뼈가 약해서 조금만 넘어져도 뼈가 부러집니다. 뼈속이 온통 구멍천지로 되어 있어서 골다공증에 걸려 있는 사람이 많아요. 주식인 백미에는 칼슘이 단 0.4㎎ 밖에 없는데 보리에는 43㎎, 밀에는 71㎎이나 들어있어요.

*오백식품=흰쌀, 흰밀가루, 흰설탕, 흰정제염, 흰화학조미료.

또,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에 피가 탁해지고 산성체질로 되기 때문에 현대인의 몸속은 병균이 기분좋게 살수있는 온상으로 되어 있어요. 또 칼슘부족은 정신을 약하게 하므로 정신병환자가 많고 판단력과 기억력이 약한 사람이 많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풍부

그런 의미에서도 칼슘이 단 0.4㎎밖에 없는 백미를 먹지말고 보리, 밀을 먹기를 바랍니다.

◇칼슘이 엄청나게 많은 식품들=새우:2,300 멸치:2,200 정어리:1,400 붕어:1,200 깨:1,200 미꾸라지:1,167 미역:960 다시마:740

<참고> 팔순노인인 안서방은 지난번에 교통사고로 30여시간 동안 죽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어요. 다른 사람들은 뼈가 부러지고 죽는등 야단들이었는데 유독 이 팔순노인인 안서방만은 뼈가 한대도 부러지지 않았어요. 평소에 칼슘이 많은 식품들을 즐겨 먹었기 때문입니다.

콩은 밭곡식의 왕이십니다.

단백질은 무슨 일을 하나요?

우리 몸은 수분이 약 70%이고 남은 약 30%중에서 약 75%가 단백질이므로 단백질이 우리몸의 제2주성분입니다. 단백질은 콩, 보리, 밀, 현미에 포함되어 있는 식물성의 단백질이 우리 몸에 좋고 동물성의 육류(고기, 알, 젖)에 포함되어있는 단백질은 공해가 극심한 오늘에 있어서는 공해병의 최대원인으로 된다는 것을 부디 명심하소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보리:20.6g(100g당) 밀:12.0 현미:17.4 백미:6.5 <주목> 콩에는 단백질이 자그마치 100g당 35.3g이니까 콩의 3분의 1이상이 단백질의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콩이 밭곡식의 왕좌로 오른 것입니다.

◎「공해독 덩어리」 쌀 수입하기보다/야산 등 이용 곡류 많이 생산하자

<우리는 밭곡식을 수출할 수가 있습니다>

곡식이 부족하다면서 외국으로부터 공해독의 덩어리인 쌀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와는 정반대로 우리나라도 쌀보다 100곱이상 나은 보리, 밀을 생산, 수출하여 막대한 외화를 벌수가 있어요. 곡식이 남아돌아서 수출할 수 있다니! 『혹시 안서방 노망하고 있지 않소』라고요? 그 확고한 근거를 알아맞힐 수가 있는 사람은 천재입니다.

한시간 가량 생각하다가 다음을 읽으세요. 그래도 모르겠다구요? 그럼 다음 힌트를 읽고 또 생각하세요.

힌트:보리, 밀은 초가을에 씨를 뿌려서 그 다음해의 초여름에 수확을 합니다. 즉 다른 곡식이 자라지 못하는 엄동설한에도 싱싱하게 자라는 신비로운 곡식입니다. 이만큼 힌트를 주면 곡식을 수출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가 있을텐데 좀더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모르겠다구요? 좀 머리가 둔하네요. 아냐, 머리가 둔한 것이 아니라 머리를 둔하게 하는 음식물을 먹었기 때문이니 걱정말고 머리를 좋게하는 자연식을 하세요.

정답:겨울에는 모든 논밭이 다 놀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국토의 약 3분의 2는 쓸모가 없는 잡목으로 덮인 야산들입니다. 이 야산 중에서 흙이 있는 곳에서는 보리, 밀, 기타 잡곡농사를 얼마든지 지을 수가 있어요. 이제는 이 안서방 속을 알 수가 있습니까? 그래도 공해독의 덩어리인 쌀을 수입까지 해다가 먹고 공해병으로 죽는 바보짓을 계속하시겠나이까?

<신토불이>

<한국인은 한국산의 농산물을 먹어야 최고로 건강할 수가 있다>

◇신토불이(신토불이)의 뜻은?

몸과 흙은 각각 다른 것―즉 2종이 아니고 1종이다. 다시 말하면 「몸=흙」이란 뜻이지요. 그래서 사람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슨 목적으로 이 말을 하는가요? 사람은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먹어야 최고로 건강할 수가 있고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은 자기체질에 맞지 않아요. 따라서 한국사람은 한국산의 농산물을 먹고 중국사람은 중국산의 농산물을 먹어야 최고로 건강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친애하는 농민여러분, 앞으로는 여러분의 논에서 공해독의 덩어리인 쌀을 생산하지 말고 그 대신에 콩농사를 하십시오. 그리고 가을→겨울→초여름에는 「보리, 밀농사」를 하십시오. 콩은 보리, 밀을 수확한 다음에 씨를 뿌려서 가꾸십시오. 콩에는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퇴비만 주어도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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