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바토(필리핀) AFP 연합=특약】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12, 13일 이틀간 정부군과 회교반군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민간인등 10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했다고 필리핀 군관계자가 14일 밝혔다.그는 이날 『모로회교해방전선(MILF) 소속 게릴라 200여명이 12일 민다나오섬의 카르멘지역 댐건설현장에서 경비중인 군을 공격해왔다』며 『군은 인근 6개 마을 주민 750여 가구를 대피시키고 이 지역에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게릴라 4명과 민간인 6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전은 지난달 필리핀 정부와 회교 게릴라단체 모로국민해방전선(MNLF)이 휴전한 뒤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첫 무력충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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