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 내용·몸 상태따라 변동폭 커/중하위권 최고 22점 상위권 10점차모의고사점수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수능이 1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입시전문기관 중앙교육진흥연구소(회장 허필수)가 13일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이 연구소가 서울 A고출신 대학 1년생 3백32명의 6월 전국모의고사 점수와 실제 수능성적을 비교, 「올해 모의고사 점수대별 수능 예상성적」을 산출한 결과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몸상태와 출제내용에 따라 20점 내외가 더 나올 수도, 덜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고사에서 서울소재 하위권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2백35∼2백49점을 얻은 수험생의 경우 수능에서는 평균 22점이 오르내릴 수 있다. 2백50∼2백64점(서울소재 중위권대학 지원 가능권)인 경우 평균 18.7점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2백20점 이상의 중하위권은 평균 17∼22점, 최대 27∼45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모의고사에서 서울대 법대와 의예과의 합격권인 3백40∼3백49점을 얻은 수험생들은 수능에서 예상 변동폭이 10.8점에 불과하다.
이 연구소 김영일 연구개발부장은 『수능 직전까지 실전과 똑같은 조건으로 모의고사문제집을 푸는 연습을 반복하면 수능 당일 실력을 1백%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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