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부터 올해까지 군내에서 의식화학습을 주도하는 등 좌익활동을 하던 장병 2백90명이 적발,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다.군사법원이 13일 국회 법사위의 조찬형 의원(국민회의) 등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검거된 41명을 포함, 90년부터 좌익활동에 연루돼 검거된 장병은 2백90명이었다. 연도별로는 90년 50명, 91년 48명, 92년 38명, 93년 16명, 94년 38명, 95년 59명으로 집계됐다.
군사법원은 『대부분이 학교재학시 주사파 조직 등에서 활동하다 입대한 장병들』이라며 『영내 운동권출신 병사들을 상대로 의식화학습을 주도하거나 종교활동과 회식시간에 투쟁가요를 보급하고 휴가 또는 외출시 시위에 가담한 사실 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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