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스포츠 등 5개 채널/국내 컨소시엄 서울국제위성TV국내기업과 방송사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서울국제위성(SIS)TV」가 우리나라 방송사상 최초로 내년 1월부터 아시아샛(SAT) 2호기의 채널 5개를 임대,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한다.<관련기사 18면>관련기사>
SIS TV는 SBS와 케이블TV의 영화 프로그램공급사인 대우시네마, (주)갑을이 설립한 뉴스전문프로덕션인 서울국제위성뉴스 등으로 구성됐다. SIS TV는 이 위성을 이용하기 위해 5개 채널을 사용할 수 있는 중계기 한대를 20억원에 이미 임대했다. 디지털위성체인 아시아샛 2호기는 50∼60개 채널이 있는데 홍콩스타TV가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아시아샛2호기는 아시아전지역이 가시청권이기 때문에 영어 중국어등으로 더빙·자막처리해 방송한다. SIS TV측은 SBS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포츠채널 2개, 대우시네마가 판권을 소유한 영화 1개 채널 외에 뉴스정보, 오락채널 등으로 구성, 광고와 함께 내보낼 계획이다.
SIS TV는 대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현대 LG그룹 한국통신 등과도 협의중이다. 이에 대해 공보처 관계자는 『외국위성을 임대한 방송사업은 현행 법률상 문제가 없다. 현재 아시아방송권을 두고 미·중·일이 각축하고 있는 만큼 외국 위성체를 빌린 국내기업의 다국적방송 진출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동선 기자>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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