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평화상 시상식이 김영삼 대통령과 각계 인사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하오 5시 신라호텔에서 열렸다.<관련기사 7면>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조지 슐츠 전 미 국무장관에 이어 제3회 수상의 영광을 안은 세계최대의 민간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MSF)」는 이날 상장과 상패 및 2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MSF의 필립 비베르송 회장(프랑스)은 『지난 25년간 지구상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리며 MSF가 수상자가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MSF는 인종과 종교, 신념과 정파를 떠나 수많은 국가의 사람을 도와줬으며 세계의 평화를 희구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고 치하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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