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1일 가짜 국산양주 수억원어치를 제조 판매한 이승호씨(41) 등 9명을 상표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박상욱씨(30·도봉구 쌍문1동)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3월부터 서초구 양재동 주택가 등 3곳에 비밀공장을 차려놓고 저가 양주를 유명양주병에 담아 위조 상표와 주세납세필증을 붙이는 방법으로 가짜 양주 1만4천4백병(2억원어치)을 제조, 유흥업소에 무자료 양주라고 속여 병당 1만5천∼1만6천원(시중도매가 1만7천원)에 판매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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