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 동물의 왕국 생긴다/중국 장백조선족자치현,보호지구 조성

【북경 신화=연합】 중국의 장백(창바이)조선족자치현은 11일 장백산(백두산의 중국명)생태계를 보전, 호랑이 곰 사슴 등 280여종의 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동물의 왕국」을 조성키로 했다.자치현은 이를 위해 중국과학원 중국산림연구원 소속 전문학자 8명과 회의를 갖고 1억3,500만원(한화 135억원)을 들여 3만4,225㏊의 모범보호지구 설치, 산불 예방·진압시설 강화, 벌레를 이용한 토양생태계 개선, 관개수로 건설, 삼림보호용 울타리 치기, 나무연료 사용억제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