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미산 콩 등 유해” 주장/원료사용 코카콜라 등 10개 제품도【워싱턴 로이터=연합】 생명공학 반대자들이 유전공학기술로 유전자가 변이된 미국산 콩과 옥수수가 인체에 해롭다고 주장, 이들 곡물에 대한 전세계적 보이콧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미국 소비자운동단체들은 7일 워싱턴과 세계최대 선물시장이 있는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전자변이 미국산 콩과 옥수수 뿐만 아니라 이를 원료로 생산되는 코카콜라, 맥도널드 프렌치 프라이즈, 시밀랙 유아식 등 10개 제품에 대한 전세계적 불매운동도 펼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머지 7개 제품들은 크래프트 샐러드 드레싱, 그린 자이언트 하베스트 버거스, 네슬레 크런치, 프라이슈만 마가린, 프리토스, 카로 콘 시럽, 퀘이커 오츠콘 밀 등이다.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제레미 리프킨씨는 이들 「바이오 식품」의 시장침투를 거부하도록 대대적 민중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식품의약국(FDA)은 그러나 유전공학기술로 생산된 콩과 옥수수를 검사한 결과 그 안전성을 의심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고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