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외신=종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장악에 이어 북진을 계속하던 회교 무장단체 탈레반이 북부 살랑영에서 구정부군과 군벌 압둘 라시드 도스탐연합군의 격렬한 저항에 봉착, 패퇴하고 있다고 서방소식통들이 9일 밝혔다.이들 소식통은 탈레반이 살랑영에 형성했던 전선이 아마드 마수드가 이끄는 구정부군 및 도스탐의 연합군에 의해 부분적으로 붕괴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들은 구정부군 연합군이 수도 카불의 주요 공군기지에 대해 게릴라공격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이 이에 동참,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이날 탈레반과 구정부군과의 전투가 격화함에 따라 유엔 파견직원들에게 수도 카불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으며 국제기구 직원들의 탈출을 위해 항공기를 파견했다고 유엔관리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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