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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감원 등 단기적 불황대책 지양”/구본무 회장 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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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감원 등 단기적 불황대책 지양”/구본무 회장 입장 재확인

입력
199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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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0일 불황극복대책과 관련, 『획일적인 인원감축이나 비용삭감 등 단기적인 임기응변책은 지양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구회장은 이날 하오 LG칼텍스정유 판교수련원에서 그룹내 부장급이하 사원 120여명과 「사원과의 열린 만남」간담회에서 경영합리화대책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구회장은 또 현재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도약 2005」의 목표달성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10년후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가 성장하지 않으면 조직이 정체되고 발전도 없게 되며 우수한 사람들이 오지 않기 때문에 「도약 2005」는 꼭 달성해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

구회장은 그룹의 장기비전인 「도약 2005」달성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미래형 사업구조 구축 ▲세계화 추진 ▲세계 우수 인재의 확보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모임에는 허창수 LG전선 회장 구자학 LG반도체 회장 이헌조 인화원 회장 정영의 LG경제연구원 회장 등 최고경영진도 참석했다.<이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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