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지나친 야심과 권력에 대한 탐욕을 가진 위선자, 약탈자, 파괴자이며 전설적인 애주가라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 통령이 미밴텀―더블데이사에서 최근 출간된 영문판 자서전 「회고록(Memoirs)」서 이같이 혹평했다.고르비는 700쪽에 달하는 이 책에서 85년 옐친을 모스크바로 불러 공산당 건설국장을 맡겼을 때까지는 그의 속성을 잘 몰랐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술고래에다 비방을 일삼는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고르비는 또 옐친이 엘리트층의 특권과 특혜를 추방해야 한다고 떠들어댔으나 막상권력을 잡고난 후에는 측근의 부패와 특권을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옐친은 87년 모스크바시장직에서 밀려나자 가위로 자살극을 벌였으나 진단 결과 가위가 갈비뼈를 살짝 스치고 지나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뉴욕 upi="연합">뉴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