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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물건 바꾸는 장터/주부교실,19·20일 장충공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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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물건 바꾸는 장터/주부교실,19·20일 장충공원서

입력
199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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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부교실 중앙회(회장 이윤자)는 19, 20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서울 장충공원에서 안쓰는 물건 바꾸는 장터와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장을 연다.주부교실 중앙회가 생활용품 재활용을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안쓰는 물건 바꾸는 장터에는 누구나 팔거나 바꾸고 싶은 물건을 들고 나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가구나 피아노 처럼 직접 들고 나오기 힘든 물건은 「안방구판장」코너에서 물목이나 연락처를 교환해 거래가 성사되도록 주선해 준다.

이 장터에는 주부교실의 봉사원 2명이 재봉틀을 놓고 간단한 옷수선도 해 주고 3대 가전제품사의 직원이 가전제품도 수리해주어 깔끔한 물건을 교환할 수 있다. 주부교실은 당일 현장에서 쓰지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염가판매도 할 계획이다.

농수산물직거래시장에는 고추 멸치액젓 마늘 생강 등 농수산물과 엿기름 메줏가루 고추장 쌈장 등 밑반찬, 상과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을 싸게 판매한다. 말린 고추 1근에 4,500∼5,500원이어서 시중보다 싸며 다른 농수산물도 생산지와 직거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02) 265―3627∼8<서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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