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어도 관련… 30분만에 자진해산【홍콩 AFP=연합】 홍콩 입법국 민주당의원이 이끄는 「조어도 보호를 위한 행동위원회」회원 20여명이 9일 홍콩주재 일본영사관을 점거, 일본이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를 실효지배하고 있는데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다 30분만에 자진해산 했다.
앨버트 호 의원 등 시위대는 이날 영사관에 밀고 들어가 현수막으로 영사관 푯말을 덮은 뒤 바닥에 앉아 반일구호를 외치다 경찰이 도착하는 순간 농성을 풀어 아무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점거농성이 끝난 후 이 단체 대변인은 『일본정부가 우리의 주장을 무시할 경우 항의 시위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날 조어도 문제와 관련, 홍콩거주 일본인들에 대한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도록 홍콩주민에 호소했던 크리스 패튼 총독은 이날 점거농성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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