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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사랑 확산” 다채로운 기념행사/3부요인 등 참석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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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사랑 확산” 다채로운 기념행사/3부요인 등 참석 기념식

입력
1996.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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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한글발달사 특별전/글자꼴 표현 창작무용/우리말 이름 큰 잔치 등한글 반포 550돌을 기념해 한글창제의 정신을 기리고 한글사랑을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체부는 한글날이 낀 이번 주(7∼13일)를 「한글만을 사용하는 주간」으로 선포, 한글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이 기간엔 정부기관과 공공단체의 각종 보고서와 공문서가 한글로 제작된다.

9일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3부요인을 비롯, 어문·문화예술계 등 각계 대표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기념식이 거행된다. 기념식에선 훈민정음 낭독과 국무총리의 기념사에 이어 제15회 세종문화상과 한글발전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행해진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한글날을 기념해 사단법인 국어정보학회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한글영화 「세계로 한글로」가 상영된다. 이 날 하오 7시30분에는 같은 곳에서 이숙재 밀물현대무용단이 한글 글꼴의 조형적 우수성을 표현한 창작무용 「550―한글누리」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주일간 「지나온 한글·나아갈 한글」을 주제로 기념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한글의 태어남관」 「한글의 자라남관」 「한글의 나아감관」 「한글의 빼어남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된 전시회에는 용비어천가·월인천강지곡등 고서 26종, 집현전학사도, 한글점자인식프로그램, 문자인식·음성인식프로그램, 한글글자체 등 한글 발달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각종 문헌·영상·컴퓨터자료가 소개된다.

한글학회(회장 허웅)는 9일 하오 한글회관강당에서 한힌샘 주시경상 시상식에 이어 우리 토박이말과 한글로 지은 이름 가운데 우수이름을 선정 수상하는 「제4회 온겨레 한말글이름 큰 잔치」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한말글이름 큰잔치 으뜸상(문체부장관상)에는 정수리치, 채하나울, 채버드메, 채해든실 등이 선정됐다. 한글학회는 또 이 날 유아교육전문회사 (주)한솔교육과 함께 전국초등학교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끼리 동화구연과 동화읽기실력을 겨루는 「제1회 전국어린이가족 한글사랑대회」를 연다. 29일에는 한글운동가이자 10월의 문화인물인 건재 정인승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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