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참총장 국감서 “소요량 120대” 밝혀/2000년초 1차 60대 도입공군은 현재 주력기인 F16에 이은 차세대 전투기사업의 대상기종을 미국의 F15E와 러시아 SU35 등 4종으로 압축했다고 8일 밝혔다. 러시아의 기종이 공군의 주력기종으로 검토되기는 처음이다.
이광학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2002년 부터 차세대 전투기의 전력화가 필요하다』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그 29에 대한 질적우위 등을 고려해 F15E와 SU35 외에 프랑스의 라파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이 공동개발중인 EF2000 등 4종을 대상기종으로 선정, 합동참모본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총장은 『차세대전투기 소요량은 1백20대로 이중 60대를 1차 획득한뒤 2008년부터 2차분 획득을 추진하겠다』며 『이사업에는 6조∼8조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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