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세균·질소 등 기준 초과환경부는 7일 전국 560여개 정수장 가운데 57개 정수장에서 공급된 수돗물이 수질기준을 초과, 마시기에 적합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기수질검사 결과 경남 김해 시산정수장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100/㎖)를 3배나 넘었으며, 경북 안동 일직정수장에는 취수원 상류지역에 가축분뇨가 흘러들어 질소함유량이 14.7㎎/ℓ나 검출, 기준치 10㎎/ℓ를 훨씬 넘었다.
또 경기 화성 사강정수장은 염소이온이 기준치 50㎎/ℓ보다 2.5배나 높게 나와 98년 이후에는 사용중지토록 조치됐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수질기준을 넘어선 정수장에 대해서는 관정추가개발, 취수원주변 오염물질 제거 등의 방안을 마련토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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