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의 대한반도정책 강력 비판【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밥 돌 공화당 후보는 6일(현지시간) 열린 1차 대선 토론회에서 한반도문제를 비롯한 대외정책, 교육, 세금, 경제정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의 핵위협을 종결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평화를 구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한 데 대해 돌 후보는 클린턴행정부의 대한반도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대북지원이 어떠한 작용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북한에 여하한 혜택도 주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 후보는 클린턴행정부의 대한반도정책이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클린턴이 미군의 보스니아 및 쿠웨이트 파견과 대만해협 함대파견 등을 예로 들어 대외정책의 성공을 강조한 데 대해 돌은 클린턴의 대외정책이 실패를 거듭했다고 공격했다.
두 후보는 16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2차 토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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