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장학재단 DAAD,오늘 서울대서/노벨상 수상자 폴하르트 박사 등 참석한국과 독일의 학술교류를 위해 노력해온 독일의 민간장학재단 독일학술교류처(DAAD)가 8일 서울대에서 「한독간 경제협력과 산학협동」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에서 노벨상수상자이며 튀빙겐의 막스 프랑크 연구소장인 뉘슬라인 폴하르트 박사(생물학), 하이델베르크대 프라이헤어 추프리츠 교수(물리학), 차이트(ZEIT)지 발행인 테오 좀머 박사, 크리스티안 보데 DAAD사무총장 등이, 한국에선 조완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권영훈 한양대 교수, 박진호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 윤덕룡 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한다. 50년대초부터 한국대학과 교류를 해온 DAAD는 그동안 한국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독일 장기체류 장학금 또는 단기체류 연구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폴하르트박사가 「유전자가 생물발전에 미치는 영향」, 추프리츠 교수가 「산학협동」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국측 참석자들은 「쌍무관계의 경제적 측면」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에 나선다. 추프리츠 교수는 미리 배포한 주제논문에서 독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서 산학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현대산업사회에서 성공과 부는 과학지식을 가능한 한 빨리 실제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며 『기초연구분야의 과학자가 산업개발분야로 일자리를 바꾸어 해당 분야에서 쌓은 과학적 지식을 산업적 목표에 응용하는 등 산학간의 교류가 어느 때보다 장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DAAD는 이에 앞서 7일 하오 6시 롯데호텔에서 기념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테오 좀머 박사는 「독일통일 6년:한반도를 위한 통일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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