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22만섬 예상… 목표 152만섬 초과/10a당 483㎏ 생산 사상최고올해 쌀농사가 대풍작이 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6일 「쌀작황조사결과(9월15일 기준)」를 발표,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3천5백22만섬으로 지난해 생산량(3천2백60만섬)보다 2백62만섬, 올 생산목표(3천3백70만섬)보다는 1백52만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특히 논 10a(3백2.5평)당 쌀생산량은 4백83㎏으로 지난해보다 38㎏, 최대풍작을 기록했던 88년보다 2㎏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단위당 생산수량에서는 사상 최고수준이고 총생산량면에서도 93년이후 가장 많은 대풍작을 의미한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정부의 쌀재고량이 올해 2백78만섬(양곡연도인 10월말기준)에서 내년에는 3백만섬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 최소시장접근(MMA)수입물량 이외의 추가수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농림부는 또 올해 중국에서 수입한 쌀(44만5천섬)을 민간유통시장에 방출하지 않고 군납 등 관수용으로만 사용키로 했다.
올해의 풍작은 일기가 유례없이 좋았던데다 쌀 생산성이 높아졌고 재배면적의 감소폭이 크게 둔화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영욱 농업통계정보관은 『앞으로 약 20일간의 기상상태에 따라 최종수확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대로라면 최저 3천5백만섬에서 최고 3천5백50만섬 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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