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지도부는 교석(차오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이서환(리뤼환)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직책을 맞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당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강주석이 라이벌 교석위원장이 내년에 개최될 제15차 당대회에서 개혁사상의 온상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석위원장은 이에 대해 전기운(톈지윈) 상무위 부위원장이 자신의 직책을 승계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강주석은 전부위원장이 축출된 조자양(자오쯔양) 전 당총서기 측근이어서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강주석은 대신 당내에서 인기가 높은 이서환 정협주석을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앉히고 대가로 그에게 국무원 총리직 희망을 포기하게 해 총리에 자신의 심복을 임명하려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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