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에서 각 회원국들에 할당한 출자금비율. IMF는 가맹국들에 대해 국민소득 외환보유액 수출입규모 등을 기준으로 일종의 자본금출자액을 배정하는데 이 쿼타수준에 따라 투표권도 차등부과된다. 주총에서 주주들의 지분율에 따라 투표권이 정해지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보면 된다.IMF의 자본금, 즉 총쿼타규모는 현재 1,448억 SDR(특별인출권). 이중 한국의 쿼타는 7억9,960만 SDR로 0.55%의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IMF 181개 회원국중 고작 36위에 해당하는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MF총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투표권수준이 경제적 위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 향후 IMF증자시 한국의 쿼타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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