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국 부채 56억불 감면계획도 승인【워싱턴 AFP 로이터=연합】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은 4일 범세계적 차원의 부패척결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미셀 캉드쉬 IMF총재와 제임스 울펜손 총재는 이날 3일간의 제51차 연차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부패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울펜손 총재는 『IBRD는 개발도상국의 경우 부패증거가 드러나면 해당 지원사업을 즉각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선진국들도 투명성 보장을 위한 자발적인 행동지침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IMF와 IBRD는 또 56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빈국에 대한 부채감면 계획을 승인했다. 울펜손 총재는 『이번 회의의 주된 성과는 최빈국들에 대한 부채감면 계획을 공식적으로 실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감면 계획은 주로 아프리카 지역의 약 20개 최빈국에 대한 부채탕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올해말부터 구체적인 수혜국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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