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기념관서 30여점 출품전통민화의 현대화작업에 매달려온 서공임씨가 「민화 전승작업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9∼15일 백상기념관(724―2236)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조선시대에 성행했던 민화는 일반백성의 정서와 소박한 꿈을 담고 있는데 서씨는 이번 전시회에 독창적인 화풍으로 다듬은 30여점을 출품한다.
특히 10여점의 현대민화는 느낌 꿈 기원 행복 등의 주제가 말해주듯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실험을 토대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열어가는 작가정신을 보여준다. 십장생 등의 이미지를 차용한 현대민화들은 섬세함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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