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 분쟁해역 어업권 협상 결렬【도쿄·대북 외신=종합】 대만인 140명과 홍콩인 130명은 6일 하오 40∼45척의 대규모 선단을 구성,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를 항의방문할 계획이라고 시위대 대표인 대북(타이베이)시의회 칭지에소우 의원이 4일 밝혔다.
시위대는 일본 경찰이 항의선단의 조어도 상륙을 막을 경우 원격조정 무인 항공기를 이용해 대만의 청천백일기를 조어도 일대에 투하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 쾌속정과 수상오토바이를 동원한 기습상륙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의 한 관리는 『시위대가 규정을 위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이 시위를 불법화, 제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조어도 해역의 어업권을 둘러싼 일본과 대만의 협상은 영유권 문제로 결렬됐다고 주일경제문화대표처 장명요(장밍야요) 대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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