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표부 지위 승격 일서 거부따라【대북 로이터=연합】 대만은 일본이 주일 대만 대표부의 지위 격상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한 보복으로 대만 주재 일본 대표부에 주었던 사실상의 외교관 특권을 박탈할 계획이라고 대만 중앙일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당국이 일대표부에 대한 면세특권을 폐지하고 차량 등록 기준을 외교관급에서 외국기관급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의 이같은 결정은 도쿄(동경)의 대만 대표부에 대한 지위 승격을 일본 정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대만 외교부가 일본 대표부에 대한 외교관 지위 박탈을 강행할 경우 센카쿠(첨각)제도(대만명 조어도) 영토분쟁으로 악화하고 있는 양측의 마찰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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