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외신=종합】 스웨덴한림원은 3일 폴란드의 시인 겸 문학평론가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73·여)를 96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한림원은 비스와바 심보르스카가 『정교한 풍자를 통해 역사적 생물학적 문맥에서 인간의 진실을 조명하는 시를 써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스웨덴한림원은 또 『그의 문체가 다양해 번역이 어렵지만 많은 작품이 외국어로 번역돼 광범한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6면> 폴란드 쿠르닉에서 출생, 현재 크라코프에 살고 있는 심보르스카는 45년 시인으로 데뷔한 이후 「그래서 우리는 산다」 「소금」 「다리위의 사람들」 등의 시집을 발표해왔다. 시상식은 12월10일 열리며 상금은 1백12만달러(한화 9억여원)이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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