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일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10월중 한국통신 주식 675만주(약 3,000억원 상당)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재경원 당국자는 『증시상황을 고려하여 매각입찰에는 투자신탁회사 증권회사 특수은행을 제외한 기관투자자 및 국민연금기금 등이 참여토록 하고 낙찰받은 기관도 상장후 6개월이 지날 때까지는 매각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저 입찰가격은 4만4,500원이며 입찰시기는 10월14일이다.
또 경쟁입찰과는 별도로 입찰물량의 20% 상당인 135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할 방침이다.
정부는 당초 3·4분기중에 한국통신 주식을 5,000억원 수준으로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증시에 대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규모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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