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적인 핵폭발 장치/북한 이미 개발 가능성”

◎이 국방,국감 답변이양호 국방장관은 2일 북한의 핵무기보유 가능성에 대해 『북한은 현재 핵무기 1∼2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핵실험을 했다는 첩보가 입수된바 없기때문에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의 기술수준으로 미뤄 초보적인 핵폭발 장치를 개발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국회국방위의 국방부감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핵개발은 94년 미·북 제네바 합의 및 그 이행에 따라 동결됐다고 보지만 과거 북한의 이중적 행태를 감안한다면 미·북 합의에도 불구하고 은밀하게 핵개발을 시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