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의원 밝혀안기부가 89년 문익환 목사 방북사건 수사과정에서 당시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정치자금을 추적했으나 정치권의 요청으로 중단됐다는 주장이 2일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안기부 제1차장 출신인 정형근 의원(신한국)은 이날 서울지검 국정감사에서 『당시 방북사건 수사때 김총재가 문목사에게 수표 3백만원을 건네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총재의 은행계좌를 발견했으나 청와대 등 정치권의 요청으로 추가자금추적을 중단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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