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변형근로시간제 추진 등에 반발대통령직속 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노동법 개정작업이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측이 노개위 불참을 선언하는 등 강경 투쟁 방침을 밝혀 파행이 우려된다.
민주노총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노개위의 사용자측과 공익위원측은 교사의 노동조합조차 인정하지않는 반면 노동조건의 악화를 초래하는 정리해고제, 변형근로시간제 등을 관철하려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노개위 전체회의 등 모든 회의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도 1일 『복수노조 허용, 공무원·교사의 단결권 보장 등 개혁의 핵심과제를 외면한 노개위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4일 산별연맹 대표자회의 등을 소집, 노개위 탈퇴 등 투쟁계획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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