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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센카쿠등대 불허”/중에 통보… 총리 신사참배 중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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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센카쿠등대 불허”/중에 통보… 총리 신사참배 중단도

입력
1996.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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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윤석 특파원】 일본 정부는 일 우익단체가 센카쿠(첨각)제도(중국명 조어도)에 설치한 등대를 정식항로표지로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중국측에 통보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 외무성 고위관리가 지난달 24일 뉴욕에서 중국 외교부 관리에게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면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가 야스쿠니(정국)신사에 참배하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알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앞으로 조어도 문제는 신중히 대처해 나가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만·일 조어도 회담/내일 동경에서 개최

【대북 로이터=연합】 대만과 일본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동중국해의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영유권 분쟁과 관련, 4일 도쿄(동경)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대만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정박구(정바오지우)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 회담을 위해 외교부와 내정부 및 농업위원회 소속 7명으로 구성된 대만정부 협상단이 3일 도쿄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하루나 이틀정도 열릴 것으로 보이는 데 7월 조어도 영유권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된 이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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