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시판이후 벌써 330여대 판매 추정/최장 60개월 할부·가격경쟁력 등 강점6월부터 시판된 일본 도요타의 아발론이 예상외의 판매호조를 보이면서 수입차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아발론은 지금까지 인치케이프 코리아를 통해 100여대, 진세무역을 통해 90대가량 판매됐으며 비공식수입업자(그레이 임포터)를 통해서도 올 상반기에 14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식가격이 3,990만원(부가세 포함)인 아발론이 인기를 얻는 것은 할부금융을 이용할 경우 최장 60개월 할부구입이 가능한데다 현대자동차의 다이너스티 3.0의 옵션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점을 의식해 일부 모범택시 운전사들까지도 차량교체시 아발론을 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모범택시 시장에서의 외제차종은 벤츠(4대)가 유일하지만 업계에서는 아발론의 신규시장 진입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일본차가 택시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것은 물량에 관계없이 우려할 만한 일』이라며 국내업체도 이에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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