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일본 자민당이 독도영유권을 선거공약으로 채택한 것은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 『일본이 정치적 침략 행위를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이 벌이는 일련의 행위는 전후 동아시아 질서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일본은 독도문제에 대해 비이성적이며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민당의 독도 영유권 선포 총선공약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일자민당이 최소한의 양식이라도 있다면 이웃나라 영토까지 선거에 이용하는 졸렬한 발상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권오을 대변인도 『타국의 영토를 자국의 영토화하겠다는 것은 섬나라 근성의 광기인 침략과 야만의 한 발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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