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일 법사 행정 재경 통일외무 내무 등 13개 상임위별로 34개 소관부처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통일외무위의 외무부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일본 자민당의 독도영유권 선거공약 채택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을 촉구하고 대미·대일외교의 난맥상을 집중추궁했다.<관련기사 4·5·6면>관련기사>
여야의원들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명백한 우리영토이며 현재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만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터무니 없는 망언』이라며 정부의 확고한 대응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 『북한 무장공비사건이후 미국정부가 보인 일련의 태도는 한미관계가 정상궤도를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이라며 정부의 대미정책 전면재검토를 요구했다.
이기주 외무차관은 답변에서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정부가 강력한 유감의 뜻을 일본측에 전달했으며 독도관련 공약의 철회 역시 자민당에 요구했다』며 『정부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계속 강경한 외교노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진석·이영성·유성식 기자>정진석·이영성·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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