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8,000만불… 수입 95% 재수출금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금 수입은 30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의 10억1,000만달러에 비해 205% 증가했다. 물량기준으로는 242.2톤이 수입돼 전년 동기의 82톤보다 195% 늘어났다.
한편 수입된 금의 대부분이 재수출돼 금 수출도 9억2,000만달러에서 29억1,000만달러로 218%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 수입된 금의 재수출비율은 95%며 이중 77%가 가공을 거치지 않고 원상태로 재수출됐다. 이처럼 금수입이 급증한 것은 국내 종합상사들이 단순중개방식에 의해 금을 수출입하면서 수입은 물품 인수후 일정기간이 지난후 결제하는 연지급방식을, 재수출은 즉시결제방식을 택함으로써 금 수출입을 일정기간에 저리의 무역신용을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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