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지하철 역사와 지하상가가 폐질환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에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환경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종로5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221(단위 ㎍/㎥)로 환경권고기준인 150을 크게 넘은 것을 비롯, 청량리역(215), 남부터미널역(189) 사당역(182) 등 대부분의 지하철 역사가 환경권고기준을 지키지 못했다. 부산 지하철 역사도 서면역(184), 남포동역(159) 등이 환경권고기준을 초과했으며, 경기 분당 초림역(212), 과천 대공원역(195) 등에서도 권고기준보다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왔다. 지하상가의 경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의 미세먼지 농도가 176, 영등포시장 앞 지하상가가 169로 오염이 심했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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