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범구 기자】 경기 성남중부경찰서는 30일 야식을 주문한 뒤 배달나온 종업원들을 상대로 2차례에 걸쳐 살인과 강도를 한 최모군(19·무직·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등 10대 3명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4일 새벽 4시께 중원구 하대원동 둘리야식집에 전화를 걸어 수정구 단대동 주택가로 오징어덮밥 등 야식을 주문한 뒤 배달나온 종업원 이태환군(19)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5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사흘뒤인 27일 하오 9시50분께 같은 방법으로 상대원동 제일야식집 종원업 문지웅군(17)을 흉기로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현금 17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29일 하오 8시30분께 또다시 범행하기 위해 둘리야식집에 전화를 걸어 음식을 주문했다가 수상히 여긴 종업원(19)의 신고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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