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회 112억여원 지출/공식수행원 5·6공 비해 줄어김영삼 대통령은 취임이후 10차례의 해외순방 과정에서 모두 4백10억5천여만원을 외무부 소관 예비비에서 사용했으며 올들어 단 2차례의 해외순방에 1백12억6천여만원의 국가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양성철 의원(국민회의)이 외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서 드러났다.
양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민정부들어 대통령 해외순방시 수행하는 인원도 장관 등 공식인원의 비율은 5, 6공에 비해 낮아진 반면 청와대비서실, 경호실 등 비공식인원의 비율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5년에는 외무부 예비비 2백2억6천여만원 가운데 1백48억1천여만원이 지출됐으며, 여기에 공보처 소관 예비비에서 지출된 54억1천여만원을 합해 모두 2백여억원이 대통령의 외국 순방비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양의원은 『이 금액에는 방한초청외교비와 영부인의 해외순방비는 제외됐다』고 말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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