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 심장수술을 앞두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29일 주치의 레나트 악추린 박사가 밝혔다.그는 이날 국영 ORT TV와의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의 심장근육이 지난해 두차례, 올해 대통령 선거기간중 한차례 일으킨 발작으로 인해 손상됐는데 현재 치료를 통해 개선되고 있다』며 『심장수술로 인한 위험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옐친의 건강이 악화한 것은 그가 선거기간중 무리한 업무에 시달렸기 때문이라며 옐친은 쉬어야 한다는 의사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까다로운 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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