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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은씨 89년 조직원 살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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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은씨 89년 조직원 살해 기도

입력
1996.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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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9일 국내 3대 폭력조직중 하나인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46)를 살인미수 및 사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씨의 결심공판 때 재판부에 보호감호를 청구키로 했다.검찰은 그동안의 수사결과 조씨가 출소후인 지난해 5월 수감도중 알게된 히로뽕업자 신정훈씨(63·중국 거주)와 접촉해 중국산 히로뽕 10㎏을 밀수입하려는 등 조직재건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씨가 89년 9월 조직을 밀고했다는 이유로 행동대장 심경숙을 시켜 조직원 박정세씨를 구로구 독산동 G스텐드바 앞길에서 생선회칼 등으로 난자해 전치 11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이다.<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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