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팔 시위대에 발포후 대규모 라말라 진입【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군이 25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도 격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시에서 팔레스타인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데 이어 대규모로 시에 진입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동예루살렘의 템플 마운트 지하터널 개통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고무탄과 M16소총을 발사하며 진압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경찰과의 총격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측은 팔레스타인경찰이 먼저 총격을 가해 응사했다고 밝히고 이과정에서 최소한 팔레스타인 경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라말라병원측은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시위대중 1명이 M16 총상으로 사망했으며 고무탄과 최루탄에 의해 1백6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은 이스라엘이 구축한 지하터널은 『우리의 종교적 성지에 대한 중대한 범죄이며 평화노력에도 배치되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파업과 시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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