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의료회의 “성공률 거의 100%” 판단【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심장 수술에는 앞으로 6∼8주 동안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수술후 옐친 대통령은 정상적인 집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통령 의료진이 25일 밝혔다.
미국의 심장전문의 마이클 드베이키는 이날 최종 의료검진회의후 가진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의 모든 상태를 검토한 결과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이 성공리에 끝날 것이라고 말하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전했다.
수술을 집도할 레나트 악추린 박사는 『지금 수술하면 성공률은 80%이나 철저한 준비를 거치면 성공률은 거의 10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 주치의 세르게이 미로노프는 『옐친 대통령의 심장수술은 6∼10주내에 모스크바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술시간은 30분내지 1시간 정도이며 3∼4개를 넘지 않는 우회(바이패스)혈관을 시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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