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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예방(영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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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예방(영양교실)

입력
199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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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에 식물성기름 사용하고 야채과일 하루 20g이상 섭취고지혈증은 혈중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증상으로 과다한 지방질이 동맥혈관에 쌓여 플라크를 형성함으로써 성인의 주요사망원인인 관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고지혈증은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에선 70년대이후 20여년간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섭취량을 총열량의 41%에서 36%로 감소시킨 결과 관상동맥성질환 사망률이 무려 40%가량 줄었다. 국내에서는 평균 지방섭취가 16.6%로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30%이상 과다섭취하는 계층도 12.5%로 보고됐다.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지방을 총열량의 20%이하로 제한하고 지방의 종류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산을 3분의 1정도로 사용하는 게 좋다. 대신 불포화도가 높은 들기름 참기름 등 신선한 식물성기름을 조리에 사용한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버터 육류기름 등은 피하고 대신 생선 콩 달걀흰자위 등을 섭취해야 한다. 비만인 경우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열량섭취를 줄이고 운동으로 열량소모를 늘리는 게 좋다. 또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하루 20g이상 섭취하도록 한다. 호박 감귤류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A·C와 견과류 곡류의 씨눈에 많은 비타민 E는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알코올은 자제하는 게 좋다.<임현숙 세브란스병원 영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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