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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1월 LNG 공급/12월엔 울산·구미 등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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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1월 LNG 공급/12월엔 울산·구미 등도 혜택

입력
199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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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산업부는 11월1일부터 부산지역에 취사 및 난방용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수원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대도시에는 LNG가 공급돼 우리나라도 취사와 난방에서 본격적인 LNG시대를 맞게 됐다.통산부는 대전과 창원을 잇는 LNG 주배관공사가 끝났고 주변 공급기지 30개소중 26개소가 공사완료되는 등 영남권 주배관 건설사업은 9월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당초 예정대로 10월말이면 전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하순 경주에 LNG가 공급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1일 부산, 12월 초순 울산, 12월 중순 구미 등 영남권 4개도시 44만2,000가구가 새로이 LNG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그동안 LNG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안전도가 떨어지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왔다. 전국 LNG공급가구는 8월말 현재 395만9,000호, LPG 공급가구는 69만9,000호로 통산부는 앞으로 부산―광주, 수원―원주―춘천을 잇는 남부권 및 강원권 주배관을 건설하는 등 2005년까지 전국배관망을 완성해 전가정에 LNG를 공급할 계획이다.<이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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