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40개 기관 대상국회는 추석연휴가 끝나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일동안 15대국회 첫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국정감사는 법사, 행정, 재경위 등 16개 상임위별로 정부 각부처 및 산하단체 등 모두 3백40개 수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따라 여야는 25일 각각 당직자회의와 간부회의 등을 열어 정기국회 국감대책을 최종점검했다. 신한국당은 무장공비침투사건, 한총련사건 등을 계기로 안기부법개정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개혁입법의 보완과 민생정책의 대안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회의, 자민련등 야권은 검·경중립화 및 방송관계법 개정 등을 촉구하고 현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집중추궁할 방침이어서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여야는 이날까지 국정감사기간중 수감기관장 이외에 특정사안과 관련, 증인 30명과 참고인 20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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