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4일 하오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 전낙원 회장(69)을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전씨가 90∼92년 워커힐호텔 카지노등의 운영회사인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법인세 1백22억원을 포탈하고 93년 케냐에 설립한 사파리 파크호텔의 운영자금등 1백20억9천만원 상당의 외화를 불법유출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그러나 비자금조성이나 정·관계 등 유력인사들에 대한 자금제공의혹등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서울대병원으로 돌려보냈으며 다음주중 재소환, 신병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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