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목상균 기자】 시판 생수에서 패혈증 등 난치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검출됐다.부산시는 24일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부산시내 백화점과 먹는 샘물 대리점 등 37곳에서 27개사 생수를 수거, 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4개사 제품에서 녹농균이, 2개사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물 250㎖당 검출돼서는 안되는 녹농균이 나온 제품은 경남 고성군 구만면 (주)옥수음료의 「옥샘」, 전남 담양군 용면 소재 (주)샘물사의 「돌샘물」, 충남 천안시 성남면 성남음료(주)의 「성수」, 충남 금산군 추부면 (주)고려삼의 「서대산 그린샘물」이며 대장균군은 경남 산청군 삼장면 (주)무학산청샘물의 「하이트」와 강원 홍천군 내면 건국수맥(주)의 「건국샘물」이다.
녹농균은 화상, 당뇨병, 기관지 질환등을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패혈증과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등의 난치성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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